공터맨

정현 선수가 우리나라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대회인 2018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테니스 선수하면 나달, 페더러, 조코비치, 샤라포바 그리고 윌리엄스 자매 정도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가 자신의 우상이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세계적인 선수 조코비치를 이기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정현 선수는 이전부터 우리나라 선수로는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조금씩 관심을 주다 2017년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에서 무패 우승을 한 뒤 "혹시 페더러나 나달이랑 해도 이기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을 가지며 지켜보게 된 선수입니다. 테니스를 알지 못하지만 비전문가인 제가 봤을 때도 조코비치와의 16강전 승리는 기적이 가까운 매우 값진 승리로 보입니다. 축구로 비..

2018 시즌 박병호가 넥센에 15억이라는 연봉으로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했던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생활에 힘들어하다가 결국 잔여 연봉을 포기하면서까지 넥센을 선택한 것이다. 그럼 강정호는 어떨까? 현재 강정호는 도미니카 리그에서 뛰고 있다가 방출 소식이 들려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던 그가 도미니카에서 방출이라니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모든 결과는 강정호 본인이 관리를 잘 못해서 생긴 일. 어찌 되었건 강정호를 선수로만 봤을 때는 흠잡을 때가 없는 국내 최정상의 유격수였다. 국대에서의 활약은 물론 리그에서도 유격수 최초 40홈런을 달성했었으니 말이다. 만약 도미니카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으면 2018 시즌 박병호와 함께 넥센에 복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로서 그의 기량..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미네소타 트윈스에 있던 박병호가 연봉 15억에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왔다. 2015년 KBO 홈런왕으로 시즌을 마감한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가 돌아온 것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초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적응에 실패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2시즌을 보내며 조용히 지내던 박병호는 남은 연봉마저 포기하고 결국 넥센으로 복귀를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넥센은 리그 최강의 막강 타선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18년도 박병호가 들어온 넥센 타선을 예상해보았다. 1번 타자 이정후 2번 타자 서건창 3번 타자 마이클 초이스 4번 타자 박병호 5번 타자 김하성 6번 타자 김민성 7번 타자 이택근 8번 타자 박동원9번 타자 임병욱 지명타자 부분은 이택근을 넣었는데 현실적으로 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예선전 때는 아쉽게 1점자 패배를 했었지만 결승에서는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예선전 때 이미 징조가 보였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타격 쪽에서 계속 점수를 냈지만 투수진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동점을 내주다가 결국 끝내기를 당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예선전은 라이브로 관람을 했었는데 이 정도의 투수력이면 대만 전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대만전은 다행히 이정후의 결승타점이었던 1타점 3루타로 승리를 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대만전에 난타전으로 승부가 났었더라면 선수들의 타격감이 살아나서 일본전에 완봉 패는 피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한국과 일본 리그에 대한 객관적인 전력인 일본이 우위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국가대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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