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알아두자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 라돈 실태 조사 2017년 11월 말부터 실시

공터맨 2017. 11. 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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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올해 11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전국 주택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주택을 방문하여 라돈 검출기를 설치·수거하는 방식으로 라돈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실내 라돈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전국 주택 실내 라돈조사를 추진해왔다.


이번 라돈 조사는 전국의 단독, 연립, 다세대 등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이전 조사 결과,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택에서 검출된 라돈 농도가 아파트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기 때문이다.


2011~2016년 조사에서 라돈 농도는 단독 주택의 경우 131.2Bq/㎥, 연립·다세대 주택은 81.6Bq/㎥로 나타났으며, 아파트는 65.5Bq/㎥이었다. 


※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48Bq/㎥). 신축공동주택 권고기준(200Bq/㎥, 2018년) 

※ 토양, 암석 등에 존재하는 라돈 등 자연방사성 물질은 주로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므로 지하나 1층 건물의 실내공간은 상대적으로 라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음


주택 라돈 조사는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크고 여름철에 비해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읍·면·동별로 선정한 주택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라돈 검출기를 설치하고, 90일 간 측정한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주택은 실내 라돈 저감 시범사업, 저감 상담(컨설팅), 라돈 알람기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라돈 알람기: 신축공동주택 권고기준(200Bq/㎥, 2018시행) 초과 시 알람 작동


올해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2015~16년 조사에서 라돈이 고농도로 검출된 지역의 마을회관 약 300곳에 대해 저감상담 및 측정, 라돈알람기 설치(약 200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회관·주택 등 65곳에도 라돈 저감 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고농도 주택에 대한 라돈 무료측정 및 저감상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라돈 무료측정 및 저감컨설팅: 한국환경공단(http://www.keco.or.kr)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부터 조사한 '전국 주택 라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라돈분포지도를 작성해 생활환경정보센터 누리집(http://iaqinfo.nier.go.kr)에 공개하고 있으며, 라돈 저감을 위한 설명서 '라돈저감 이렇게 하세요!' 등 다양한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권명희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이번 주택 라돈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조사원이 방문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실내 라돈 농도는 환기를 통해 농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춥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주택 라돈조사전국주택 라돈조사









전국 주택 라돈 조사 (2017-2018) 개요

□ 조사목적

○ 전국 주택의 실내 라돈 농도 분포 파악을 통해 주택 내 실내 라돈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함


□ 조사대상

 ❍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 내 주택 10,000여호

   ※ 「2015 인구주택총조사」자료를 활용, 주택유형별 표본주택수 결정

 ❍ 주택 유형 : 단독주택, 연립·다세대주택


□ 조사방법

○ 조사원이 각 주택을 방문하여 라돈검출기 설치 및 설문조사

○ 라돈검출기를 이용하여 겨울철(각 주택별 90일 이상) 실내 라돈 측정


□ 조사기간

  ○ 2017년 11월 ~ 2018년 3월



질의 응답

 1. 겨울철에만 조사하는 이유는?

 ○ 본 조사의 목적은 전국적인 실내 라돈 농도 분포조사를 통하여 실내 라돈관리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을 확인하는 것임.
    겨울철이 아닌 계절은 각각 환기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라돈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교란인자가 많으므로, 밀폐된 시간이 긴 계절인 겨울에 조사를 실시함.


 2. 단독주택이 라돈 농도가 높은 이유는?

 ○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실내로 유입되기 쉬운 건물조건에서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짐. 아파트에 비해 토양과 직접 접해있는 단독주택에서 라돈  농도가 높음. 


 3. 라돈이 높게 나오는 주택에 대한 대책은?

 ○ 라돈가스는 건물의 바닥이나 틈새의 균열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므로 보강재로 균열을 막고, 주택 하부의 토양에 라돈가스 배출관과 팬을 설치하여 라돈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를 시공함.
 ○ 손쉽게 라돈 농도를 낮추는 방법은 환기방법으로 실내 라돈 농도는 밤에 높아지므로 잠자기 전후에 충분한 환기를 실시.





전문용어 설명


○ 라돈(222Rn)
  - 라돈은 토양, 암석 중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238U)이 몇 단계의 방사성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물질임. 
  - 라돈은 흡연에 이어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이며,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입된 라돈과 라돈자손은 붕괴시 알파선을 방출하여 폐조직을 손상함.
  -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방사성물질에 의한 것이고, 그 중 50%는 라돈에 의한 것임.
  
○ 베크렐(Bq, Becquerel)
  - 1초 동안 방사선 1개가 핵에서 1번 방출되는 것. 즉, 1초 동안 한 번의 방사성붕괴가 일어나는 것

○ 라돈자손
  - 라돈이 붕괴하여(반감기 3.82일) 생성된 폴로늄(218Po)으로부터 안정된 납(206Pb)에 이르는 연쇄 붕괴과정 중 생기는 방사성물질

○ 반감기(half-life)
  - 방사성물질이 원래 개수의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

238U     →     226Ra     →     222Rn
반감기 :     45억년          1,600년              3.8일





본 저작물은 '정책브리핑'에서 '2017년 11월 10일에'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브리핑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www.korea.kr'에서 무료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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