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이야기들

무인시스템의 개 같은 생각

공터맨 2024. 5. 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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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을 치우는 사람들과 눈치를 보면 그 자리를 빠르게 피하는 사람들.

 

개똥은 치우면 감사하고 안 치운다면 욕하면서 피해 가면 될 일이다.

 

맞겠지?

 

문제는 개들이 싸는 오줌들이다.

 

개들이 지나가다가 자동차, 건물외벽, 전봇대등에 시원하게 갈기고 나면 뒤처리를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보면 물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물을 한 번씩 부어 주라는 거 같은데 지키는 사람은 살면서 한 번도 못 봤다.

 

내차에 누가 오줌을 싸놨다고 생각해 보자.

 

남에 차에 내 귀여운 강아지가 쉬야를 했을 경우엔 정말 별생각 없어 웃으면서 넘어가려 할 것이다. 차주인한테 걸렸어도 말이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사람이 본인차에 개가 오줌을 갈기는 것을 봤다?

 

아마 지랄도 이런 개지랄이 없을 것이다.

 

과학적 지식이 없는 내가 봐도 개들이 오줌을 싸게 되면 분명 부식하거나 입증하기 어려운 손해들이 생길 텐데 그것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는 걸까?

 

강아지

 

그리고 무인편의점이나 무인카페.

 

뉴스기사를 보면 범죄발생빈도가 일반매장에 비해 확연히 높아서 경찰들이 출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인시스템은 분명 좋은 점이 있지만 무인시스템 사장님은 더 많은 경찰들을 출동시킬 권한이 있는 건가?

 

무인시스템으로 소모되는 경찰들이 생기면 그 공백은 누가 채워야 하는 것인가?

 

돈을 별면 무인시스템 사장 주머니로.

 

문제가 생기면 세금낭비(경찰인력).

 

개와 무인시스템을 생각해 보면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밤중에 짖어대는 개소리도 시끄러워 열불 나는데 적어도 싸지른 건 치워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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