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왕후어보」‧「현종어보」, 한국으로 돌아온다 - 9일 덕수궁 석조전서 문화재청 ‧ 미국 이민관세청 간 수사종결 합의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미국 이민관세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과 한·미 수사공조를 통해 환수를 추진해오던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의 몰수가 마침내 완료됨에 따라 9일 오전 11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수사절차 종결에 합의했다. 이로써 두 어보는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가 마무리됐으며, 조만간 국내로 들여와 8월경에는 일반에도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정왕후어보」는 명종 2년(1547년) 중종비인 문정왕후에게 ‘성렬대왕대비’(聖烈大王大妃)의 존호(尊號, 덕을 기리는 칭호)를 올리는 것을 기념하고자 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