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예선전 때는 아쉽게 1점자 패배를 했었지만 결승에서는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예선전 때 이미 징조가 보였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타격 쪽에서 계속 점수를 냈지만 투수진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동점을 내주다가 결국 끝내기를 당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예선전은 라이브로 관람을 했었는데 이 정도의 투수력이면 대만 전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대만전은 다행히 이정후의 결승타점이었던 1타점 3루타로 승리를 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대만전에 난타전으로 승부가 났었더라면 선수들의 타격감이 살아나서 일본전에 완봉 패는 피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한국과 일본 리그에 대한 객관적인 전력인 일본이 우위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국가대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