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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있는 자리에 쓰레기통이 있는 사람

공터맨 2018. 4. 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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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vs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가 전, 후반 정규시간에는 유벤투스에게 승리의 여신이 깃드는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레알마드리드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어주면서 매우 흥미롭게 끝났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는 홈경기장인 알리안츠(Allianz Stadium)에서 레알마드리드에게 3:0 대패를 당해 다수의 전문가들이 유벤투스 4강 진출은 0%에 가깝다는 전망을 하는 등 매우 암울한 상황에서 2차전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유벤투스는 전반에만 마리오 만주키치가 두골을 넣으며 레알마드리드를 압박하였고 후반전 블레이즈 만투이디가 추가골을 기록 2차전 경기를 3:0으로 앞서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시간이 흘러갈수록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유벤투스를 압박하였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레알마드리드는 결정적인 패널트킥을 얻어냈습니다.




출처:네이버 스포츠




유벤투스의 주장인 부폰은 패널트킥에대해 매우 거세게 항의하였고 주심은 잔루이지 부폰에게 레드카드를 주었습니다.



이날 경기를 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패널트킥 상황은 이날 주심의 성향으로 봤을 때는 휘슬을 안 불어도 될듯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반칙이 아니라는 것은 아닌데 접촉은 있었지만 이날 주심의 성향으로는 안 불 거 같은 수준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주심은 패널트킥을 선언하였고, 거세게 항의하던 잔루이지 부폰마저 경기장 밖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출처:네이버 스포츠



경기 내내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레알마드리드 홈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출처:네이버 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패널트킥을 성공시키며 역대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있던 메시를 밀어내며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1, 2,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의 존재를 지워버렸습니다.




출처:네이버 스포츠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잔루이지 부폰은 판정을 내린 사람의 심장을 쓰레기통으로 비유하면서 격렬하게 비판하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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