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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전서 일본에 완봉패

공터맨 2017. 11. 2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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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예선전 때는 아쉽게 1점자 패배를 했었지만 결승에서는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예선전 때 이미 징조가 보였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타격 쪽에서 계속 점수를 냈지만 투수진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동점을 내주다가 결국 끝내기를 당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예선전은 라이브로 관람을 했었는데 이 정도의 투수력이면 대만 전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전 네이버 캡쳐 화면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전 네이버 캡쳐 화면

 


대만전은 다행히 이정후의 결승타점이었던 1타점 3루타로 승리를 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대만전에 난타전으로 승부가 났었더라면 선수들의 타격감이 살아나서 일본전에 완봉 패는 피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한국과 일본 리그에 대한 객관적인 전력인 일본이 우위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국가대표급 경기에서는 그 차이가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오타니 같은 괴물 같은 선수들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국가대표급 경기는 적으면 1경기 많아야 3경기 정도를 붙게 되는데 이런 단기간의 승부에서는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고 그날의 분위기와 컨디션이 많이 좌우됩니다.(역대 국가대표 경기 참고)









이런 상황에서 7 대 0으로 완봉패를 당했다는 것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성질이 나더군요. 몇 점이라도 따라가야 했었는데 이 부분은 국가대표 선수단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앞으로 있을 올림픽에 대한 대비로 생각하고 있던 대회였는데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나왔습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네이버 캡쳐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네이버 캡쳐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네이버였습니다. 프로야구 경기 및 이전까지 치렀던 경기는 게임 스코어를 미리 보기 화면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이번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는 동영상을 시청하지 않으면 점수 및 아무런 정보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3팀뿐이 없는 대회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본 대만 경기는 중개조차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정후 선수의 인터뷰 내용이 떠오르는군요. 결과는 비록 좋지 않지만 올림픽이라는 더 큰 경기가 있으니 잘 준비해서 올림픽 때는 승리하여 인터뷰 때 했던 말을 꼭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정후 선수 팬이기도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스타로 떠오를 것이라고 믿고 있는 이정후 선수 파이팅입니다!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listType=total&date=&gameId=&teamCode=&playerId=&keyword=&id=37174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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