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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시속 135km를 넘나드는 인간탄환이 되어라! "봅슬레이"

공터맨 2017. 11. 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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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팔면 경기가 끝난다. 100분의 1초 차이로 승부가 결정나는 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피드 종목 봅슬레이 입니다. 동계올림필을 볼때마다 봅슬레이는 항상 보던 종목이였는데요 선수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이만 봅슬레이 타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레일 위를 달리면서 흔들흔들하는 모습이 최고지요. 하지만 귀엽다고 한눈팔면 안되는 매우 위험한 종목입니다. 시속 135km의 엄청난 속도로 달리니까요! 


그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봅슬레이를 공부해볼까요?



영상과 함께 영상 스크립트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사이트에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봅슬레이는 2명 또는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썰매를 타고 길고 구불구불한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슬라이딩 스포츠입니다.


봅슬레이는 1800년도 말, 스위스에서 나무로 만든 썰매에 방향 조절장치를 추가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스위스 사람들은 눈 덮인 언덕이나 길에서 썰매 경주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봅슬레이 명칭은 썰매를 탄 선수들이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몸을 앞뒤로 까딱거리며 흔들었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1900년대 초, 보다 조직화 된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스위스, 미국, 독일이 봅슬레이 강국으로 손꼽힙니다.


한국 봅슬레이 선수들은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봅슬레이 트랙은 산중턱의 경사면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미끄럼틀과 유사하며, 강철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구조물 위에 5cm 얼음을 씌워 만들었습니다.


트랙들은 저마다 독특한 모양으로 설계 되었고 모두 1200m~1650m의 길이에 최소 15개의 커브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봅슬레이의 목표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트랙을 질주하는 것이고, 선수들은 보통 시속 135km의 속도로 하강합니다.


커브를 돌 때의 압력은 중력의 약 5배에 가깝고, 로켓 발사 압력보다 훨씬 크다고 하는군요.


봅슬레이는 로켓처럼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랍니다. 그 모양이 정말 로켓처럼 생겼거든요.


썰매의 몸체는 강철로 덮개는 유리섬유로 되어 있으며, 앞쪽은 막혀있지만 뒤쪽은 열려있습니다.


썰매 아래에는 러너라고 불리는 두 쌍의 납작한 강철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방의 러너는 고정되어 있고 선수들은 썰매 앞면에 위치한 로프를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전방의 러너를 움직여 썰매의 방향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봅슬레이의 빠른 속도의 관건은 공기역학입니다. 이를 위해 선수들은 서로의 몸을 밀착하여 매우 좁은 공간의 썰매에 탑승하고 머리를 낮게 숙입니다.


4명의 성인이 욕조 안에 꽉 붙어 앉아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봅슬레이 선수들은 바람 저항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제막된 헬멧, 장갑, 몸에 밀착된 경기복을 입습니다.


또한 스타트 시 최대 속력으로 달리기 위해 신발 바닥에 스파이크가 달린 스타트 슈즈를 신습니다.


봅슬레이는 남자 4인승, 남자 2인승, 여자 2인승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됩니다.


봅슬레이 2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으로 구성되며, 4인승에는 이 외에 2명의 푸셔가 추가됩니다.


선수들은 스탠딩 스타트에서 50m 정도 썰매를 밀다가 탑승해 경기 주행을 시작합니다.


썰매를 미는 힘과 탑승 속도에 따라 봅슬레이 주행 속도가 결정됩니다.


파일럿은 미리 트랙을 연구하고 각 커브의 위치와 방향을 확인해 경기를 준비합니다.


파일럿의 본능과 반사신경에만 의존해 썰매를 조종하기에는 그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 사전 작업은 매우 중요하겠죠?


또한 파일럿은 경기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미리 예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0분의 1초 차이로도 경기의 승패가 갈릴 수 있는 봅슬레이.


썰매를 밀 때 약간의 계산착오 또는 지연으로 인해 게임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수들에게는 총 4번의 활주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처음 3번의 활주를 마친 상위 20명의 선수들만이 마지막 4번재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얻습니다.


그리고 4번 모두의 점수를 합하여 최단 시간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봅슬레이는 구불구불한 얼음 트랙을 질주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결승점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엄청난 힘과 극도로 민첩한 반사신경이 요구됩니다.


자 이제 꽉 붙잡으세요. 썰매가 곧 발사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pyeongchang2018.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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