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외신이 본 대한민국(첨부파일 이미지로 변환게시)
2017년 외신이 본 대한민국
- 해외문화홍보원, 올해 한국 관련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 분석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12월 21일(목), 2017년 한 해 모니터링한 한국 관련 외신보도를 종합 분석하여 외신이 관심을 가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정리, 발표했다.
해문홍은 재외 한국 문화원·홍보관과 협력해 세계 300여 개의 외신 매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관련한 외신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외신 평가를 종합해 국가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해외 홍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017년 외신들은 한국의 국내외 상황을 주시하며 새 정부 출범과 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외교 관계, 북핵 위기와 한반도 정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 관련 외신의 관심 증대
한국 관련 외신 보도량은 3년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외교안보 사안 외에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과, 한국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보도가 고르게 나타났다. 기사 유형별로는 사실 서술 위주의 보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한국과 관련한 분석·사설·논평 보도들도 30%를 상회했다. 외신의 적극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유의미한 점이다.
한국의 성숙한 민주주의 높이 평가
특히, 외신들은 올해 대한민국의 제19대 대선 과정에 주목했다. 외신들은 대선 결과에 대해 “최대의 국정 혼란과 정치적 공백기를 마치고 한국이 안정화되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고, “정권 교체를 이룬 한국 국민들은 ‘세계 민주주의의 빛나는 귀감’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첫 해, 민주적 지도력 부각
집권 첫 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대북 정책에 집중되었지만, ‘민주적 지도력(리더십)’을 긍정적 시각에서 부각하는 보도도 많았다. 문 대통령의 국내 높은 지지율과 소통 노력에 주목했고, 문 대통령이 각종 개혁과제들을 이행하는 데에서의 현실적·제한적인 여건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북핵 위협과 한반도 정세
북한의 움직임과 한반도 정세, 주요국의 대북 해법에 대한 외신의 큰 관심은 올해도 이어졌다. 특히, 외신들은 한미 양국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달라지는 대북 정책에 주목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전후해 ‘더 강력한 대북 제재’와 ‘대화·외교’의 필요성 모두 외신에서 더욱 강조되었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의 관계 회복, 개최 준비가 막바지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준비 상황도 외신이 관심 있게 보도한 이슈들이다.
외신은 세계가 한국을 보는 창, 국가브랜드 한층 높아져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외신은 세계가 한국을 보는 창(窓)이다. 올해 주요 외신 매체들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성숙하다’, ‘세계에 귀감이 된다’고 평가한 것은 국가브랜드를 한층 높이는 것이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준비 상황에 관심을 가지거나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문화와 한류전도사들에 대한 보도가 이어진 점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한국 사회와 문화, 우리의 다양한 모습들이 외신을 통해 더욱 소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목 차❖
Ⅰ. 주요 외신보도 흐름
Ⅱ. 정량분석
Ⅲ. 주요 이슈
1. 19대 대선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 정상외교와 대통령 외신회견
3. 북핵 위협과 한반도 정세
4. 사드와 한중관계
5.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6. 기타 외신이 주목한 이슈
주요 외신보도 흐름
연간 보도량 ㅇ (총량) 한국관련 외신보도는 2017년 총 19,304건으로 2016년 16,954건, 2015년 12,280건과 비교할 때 증가 추세를 보임 * 1.1일~12.15일간 해외문화홍보원 모니터링 기준 통계 ㅇ (주제별) 지속적인 북핵 위협과 도발로 북한을 포함한 외교안보 관련 보도가 10,455건으로 한국 관련 기사 중 절반을 상회(54%) - PI(President Identity)를 나타내는 대통령 관련(정상외교 포함) 보도량이 그 뒤를 이어, 새로 출범한 정부에 대한 외신의 관심을 반영 -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된 점(2016년 1,465건→2017년 1,532건)과 국내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고른 보도가 돋보임 세부분석 ㅇ (국가별) 일본(6,181) > 홍콩(1,454) > 미국(1,206) > 중국(1,047) 順(기타 생략) - 일본매체들의 보도가 압도적으로,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 반영 ㅇ (유형별) 스트레이트 보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나, 분석·사설·논평 등이 30%를 상회하여 한국 관련 외신의 적극적인 평가가 이루어짐 - 사설·논평 등은 외교관계 및 정부 평가 등에 집중
□ 외신들은 탄핵사태 이후 치러진 韓 대선 상황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문 대통령 당선이 ‘개혁과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했다는 시각
ㅇ ‘최대 국정혼란과 정치적 공백기를 마치고 한국 안정화’에 의미 부여
□ 집권 첫 해 문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대북정책에 집중되었고, 국내외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세
ㅇ 한반도 긴장 완화·한미공조 약화·한중관계 회복 등의 가능성 거론
✔
□ 문 대통령은 2017년 6회(총 7개국)의 해외 순방을 실시 [다음쪽 참고]
ㅇ 외신 관심은 ‘북한 문제’에 대한 입장에 집중된 가운데, 주요 행보들에서 ‘감성 외교’로 친근함과 방문국에 대한 존중 보였다고 평가
✔
ㅇ 2017년 정상외교(순방 및 美정상 방한)
시기
정상외교 내용
주요 행보
6.28~7.1
美워싱턴 방문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 만찬, 장진호기념비 방문 등
7.5~7.10
獨G20정상회의 참석
G20 정상회의, 新한반도평화구상, 한독/한미일/한중/한일 정상회담
9.6~9.7
러 블라디보스톡 방문
러시아 공식방문, 한러/한일/한몽 정상회담, 동방경제포럼
9.18~9.22
美UN총회 참석
UN 연설, 한미/한미일 정상회담, 세계시민의상 수상, 평창 메달공개 등
11.7~11.8
美대통령 국빈방한
한미 정상회담 및 국빈행사, 트럼프 국회 연설 등
11.8~11.14
동남아시아 순방
인니 국빈방문, APEC, ASEAN+3, EAS 정상회의, 한필/한중 정상회담 등
12.13~12.16
중국 국빈방문
한중 정상회담, 비즈니스 포럼, 북경대 연설, 중경 방문
*미국정상 외 방한은 생략함
ㅇ 2017년 문 대통령 외신회견
회차
구분
매체
회견일(한국시간)
보도일
보도현황
1
미국 방송사
CBS
6.20.(화)
6.20.(화)
방송, 온라인
2
미국 일간지
Washington Post
6.19.(월)
6.21/25(수/일)
온라인, 지면
3
영국 통신사
Reuters
6.22.(목)
6.22.(목)
온라인
4
러시아 통신사
TASS
서면
9.5.(화)
9.6.(수)
온라인, 신문(로시스카야가제타) 1면
5
미국 방송사
CNN
9.14.(목)
9.14.(목)
9.28.(목)
뉴스방송
Talk Asia 프로그램
6
싱가포르 방송사
CNA
11.3(금)
11.9.(목)
뉴스방송
7
중국 방송사
CCTV-13
12.8.(금)
12.11.(월)
환구시선(Global Watch)
ㅇ 2017년 문 대통령 외신기고
- 美
□ 외신들은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미사일 발사, 핵실험 도발시마다 속보로 타전하고 주요국의 대북해법에 대해 분석
ㅇ 금년 문재인 정부와 美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달라질 점에 관심을 드러내며 대북대응의 향방에 주목
- 취임 전부터 대북 강경노선을 예고해온 트럼프와 북핵문제 관련 한국의 주도적 역할 등을 선언하는 문 대통령의 입장‧발언들 관심 보도
✔
ㅇ 북한 핵실험 경과 일자 계기 지역 인공지진 관측규모(nb) 위력 (kilotone) 김정일 체제(18년간) 1차 2006.10.9 창당일 전일 함경도 풍계리 4.1~4.3 0.5~1 2차 2009.5.25 미국 메모리얼데이 4.52~4.7 2~4 김정은 체제(5년간) 3차 2013.2.12 김정일 생일(2.16) 4일전 4.9~5.1 6~9 4차 2016.1.6 김정은 생일(1.8) 2일전 4.85~5.1 7~9 5차 2016.9.9 건국일 5.0~5.3 10 (한국 국방부) 6차 2017.9.3 건국일/5차 핵실험 6일전 5.8~6.3 100+ (한국 국방부) 출처: CSIS Korea Chair ㅇ 북한 미사일 발사일지(2017.5월~, 출처: 연합뉴스)
□ 사드에 대한 중국의 압박과 보복조치들은 롯데 부지 교환 승인(2.27) 이후 더욱 본격화되고, 中관영언론이 공세적·反사드 여론을 주도
ㅇ ”한한령 등 한국 보복“(사드배치 공론화 ‘16.7.8) → ”준(準)단교·롯데 제재“(롯데부지 교환 2.27) → ”루비콘강 건넜다“·”동북아 패러다임의 전환“(사드 한국상륙 3.7) 등 발언수위 높아짐
✔ FT(1.5), WSJ(1.19), NYT(1.23), WP(1.31) 등 구미언론은 중국의 對韓보복에 대해 사설 등에서 비판
□ 중국정부와 언론은 박 前대통령 파면 이후 반발 수위를 조절하다가 문 대통령 당선에 따라 한중관계 개선을 기대하며 주요 계기마다 ‘사드 반대’의 기본입장 천명을 반복하고 동향을 주시
ㅇ 일부 中전문가들, 사설 통해 ”사드 철회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미-중간 얼마나 조율할지가 관건“ 의견 개진
ㅇ G20(독일, 7월), ASEAN+3(필리핀, 11월), 중국 국빈방문(12월) 계기에 세 차례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의 해빙 가능성을 주시
- 중국 언론, 북핵 ‘대화’ 통한 해결에 양국 의견 일치 강조
✔ <인민일보/신화/CCTV13 등> 사드 때문에 소원했던 양국관계 점차 개선되는 중, 양국 경제협력 필수적(11월)
✔
□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외신보도는 연초 G-1년(2.9)에 본격적인 붐엄 움직임 이후 점차 증가하며 개최 준비상황에 대한 관심 증대
ㅇ 특히 일본 언론은 아시아에서는 일본 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점, 아시아에서 3개 연속 이어질 올림픽(2018 평창·2020 도쿄·2022 베이징)의 첫 대회라는 점에서 주목
□ 경기장 완공 등 평창대회의 순조로운 준비상황과 대회기간 UN휴전결의안 채택 등 안전한 대회 준비 관련 주시
ㅇ 문 대통령 ”평창 안전 보장“(9월), IOC위원장 ”성공적 개최 확신“(3월), 조직위원장 ”북한 정세 영향 없다“(10월) 등 주요 발언 보도
ㅇ 주요 외신은 ”평창 성화 한국 도착, 개최까지 100일(11.1)“ 일제히 보도하며 개최준비 막바지를 알리며 기대감 표출
□ 외신들은 한반도 긴장고조 가능성과 연초 국정혼란 장기화로 인한 무관심 등을 올림픽 열기에 대한 부정적 요인으로 꼽음
ㅇ 북한 도발의 불확실성, 국정농단 사태, 티켓판매 부진 등(주요 외신)
✔
□ 前대통령 파면과 국내정치, 민주주의
ㅇ 일부 외신들은 연초 박 前대통령 권한정지 상태의 정치력 부재 가운데 중·일과의 관계가 냉각되고 미국 새정부가 출범하는 등 한국의 ”주요국과의 관계 위기“ 시각을 제시(미국언론/환구시보/산케이 등)
- 北핵미사일 위협도 한국이 직면한 대외 위기요인으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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